문법책의 문제 풀이는 IELTS 에는 나오지 않는다
문법 공부는 영어 공부의 시작이긴 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문법책을 보다 보면 그 안에 있는 문제를 풀다가 문법책 보는 것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것은 IELTS 리딩 시험에는 그런 종류의 문제는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문법을 공부할 때는 문제 풀이 보다는 영어로 쓰여진 문장을 해석하는 데 필요한 규칙을 아는 것에 촛점을 맞추자. 그리고 문법 공부의 필요성을 느낀다면 리딩 혹은 독해를 위한 문법책을 보자. IELTS 리딩 시험을 위해서라면 일반적인 문법책보다는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글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위에서 쓴 것 처럼 아이엘츠 리딩에서는 괄호안에 알맞는 전치사는? 식의 문제는 나오지 않는다. 시험은 오직 시험자가 얼마나 지문의 내용을 이해했는지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그래서 지문에 나온 문장이나 표현에 대해서 문법적으로 너무 깊이 파고들기보다는(문법적 구조, 품사적 역할 등등), 그것들이 글 속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하겠다. 예를 들어 문제에 나온 질문이나 A, B, C 등의 예시문들은 지문에 나온 내용을 다르게 쓴 것(paraphrasing)이 대부분이며 이는 지문의 내용이 실제적으로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이해했는 가를 묻고 있는 문제 출제자의 의도이다. 따라서 지문에서의 사전적, 문법적 의미의 해석에만 머물러, 지문의 내용이 문제에 나온 표현으로 바뀌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아이엘츠 리딩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는 없다. 이는 단어 하나가 많은 뜻을 가지고 있는 영어의 언어적 특징이 그 출발점이고 어떤 하나의 단어가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데 이 문장에서는 어떻게 쓰였느냐를 묻는 것이 아이엘츠 리딩 시험이기 때문이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문제의 출제자는 '나는 이 글을 이렇게 이해했는데 너는 어떠니? 이 글은 이런 뜻인데 너는 그걸 이해했니?' 라고 묻고 있는 것이 리딩 시험이라 하겠다. 그러므로 리딩 공부를 하면서 문제를 풀면 몇 개 맞추었는 지 혹은 몇 개 틀렸는 지를 신경쓰는 것보다 답이 왜 답이 되었는 지를 이해하는 쪽으로 공부의 촛점을 맞추기를 충고해 주고 싶다.
문법은 기본으로 충분하다
영어에서 문법의 중요성은 빼놓을 수 없지만 역시 위에서 쓴 것처럼 아이엘츠 리딩에서는 소위 말하는 문법의 문제는 나오지 않기 때문에 영어로 쓰여진 글을 해석하는 데 필요한 정도의 문법 지식만 있으면 된다. 그러므로 문법 공부는 기초를 다지는 데만 투자를 하고 나머지는 지문의 해석을 위한 문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이엘츠 시험에서는 유리하다. 시중 서점에 리딩을 위한 문법책들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으므로 문법이 약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Grammar in use 의 문제를 풀이를 하는 것 보다는 지문을 통해 해석하는 방법과 문법적 설명을 곁들인 책을 보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영어로 쓰여진 글을 많이 읽자
각종 리딩 시험서의 지문은 물론이고 신문, 잡지, 블로그 등등 영어로 된 글을 많이 읽으면서 다양한 스타일을 접하는 것은 리딩 시험에 많은 도움이 된다. 글쓴이의 스타일에 따라 같은 상황이라도 다르게 표현되는 것을 캐치하는 것은 리딩의 핵심이라 하겠다. 실제 시험에서도 학술 보고서 처럼 딱딱하게만 보이는 글부터 감성적인 표현까지 들어가 있는 자유로운 형태의 여행 후기 같은 글까지 다양한 글들이 지문으로 나오므로 많은 글을 읽으면서 다양한 스타일의 글을 접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겠다. 따지고 보면, 리딩 시험은 글쓴이가 글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파악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단어 공부는 우선 순위를 두자
리딩에 있어 단어를 많이 아는 것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처음 보는 모든 단어를 외우려 하는 것은 피하라고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천재가 아닌 보통 사람들의 경우 한 번 외운 단어를 한 달 뒤, 두 달 뒤에도 알고 있으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려우며(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계속 사용하지 않는 한 가물가물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모든 단어를 외우는 것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어의 우선 순위를 정해서 단어 공부를 하라고 말하고 싶다.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을 때 어떤 것이 더 중요한 지를 판단하는 것또한 쉬운 일은 아니지만 다음의 방법을 추천한다. 우선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바로 사전을 찾아 보지말고 밑줄 등으로 표기만 해 놓은 다음 지문을 끝까지 읽는다. 그런 다음 의미를 반드시 알아야만 글의 내용을 알 수 있는 것들을 골라 낸다. 예를 들어 명사가 나왔는 데 그 뒤에 그 명사에 대한 부연 설명이 있는 경우 구지 그 단어의 뜻은 몰라도 지문의 내용은 파악할 수 있다. 이런 경우 그 명사는 우선 순위가 낮아진다. 그리고 명사나 동사를 꾸며주는 역할을 하는 단어의 경우 의미상으로는 꾸밈을 받고 있는 명사나 동사 만으로 지문의 내용은 해석이 되므로 이 또한 우선 순위가 낮아진다. 대신 상태가 변하는 형용사나 상황을 설명하는 동사 등은 뜻을 모르면 문장 전체를 모르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이런 역할을 하는 단어는 우선 순위가 높아진다. 이런 식으로 단어 하나 하나 보나는 지문을 통한 단어의 역할을 통해 모르는 단어들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순위가 높은 단어를에 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쪽으로 단어 공부 계획을 짜는 것이 효율적이다.
문제풀이는 다양하게 시도하자
아이엘츠 리딩 시험은 60분동안 40문제를 풀게 되는데 아카데믹 모듈의 경우 지문이 3개 나오므로 한 지문당 20분정도를 할애하라고 많이들 이야기 한다. 하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답안지에 답을 옮겨적은 시간이 필요하므로 전체 시험에 쓰여지는 시간은 50분에서 55분 정도라고 보면 되며 따라서 한 지문당 17~18분 정도가 적당한 시간 분배이다. 그리고 보통의 경우 세 걔의 지문중에서
passage 1 이 passage 3 보다는 덜 어렵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쉬운 지문에서는 1~2분 혹은 3~4분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어려운 지문에서는 1~2 혹은 3~4분 더 할애하는 것이 현실적인 시간 분배 연습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간 배분의 연습에 너무 촛점을 맞추다 보면 시간에 쫒겨 찍는 연습만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어떤 때는 시간을 정해놓고 푸는 연습을 하고 또 어떤 때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면서 지문의 내용을 이해하고 문제를 푸는 연습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사전이나 인터넷의 도움없이 문제를 풀고 나중에 맞춰보는 방법과 사전 인터넷 등등 지문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자원을 활용하고 지문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한 다음 문제를 푸는 연습 방법도 필요하다. 이렇게 다양하게 문제 풀이 연습을 하면 문제를 대하는 자신만의 방법이 생겨나게 되고 이는 실제 시험에서 정말 유용하게 쓰인다.
완벽해질 필요는 없다
시험전 공부할 때는 모든 지문의 내용과 질문을 이해하려 하는 것은 전반적인 영어 실력 향상에는 도움이 되지만, 당신이 9점이 목표가 아니라면 봐도 봐도 모르는 문제나 내용이 있다면 과감하게 지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하고 싶다. 만점을 목표로 공부하는 것은 바람직하긴 하지만 아이엘츠 시험 점수 요청 기관의 요구에 부응하는 점수만 얻어도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리딩에서 7점이 필요한 경우 아카데믹 모듈에서는 40문제에서 30개를 맞춰야 한다. 다르게 이야기 하면 10개는 틀려도 7점은 맞을 수 있으므로 40개를 목표로 공부를 할 수는 있지만 10개를 틀려도 된다로 계획을 세워도 전혀 나쁘지 않다. 6점이 목표인 경우 40문제중에 23개만 맞추면 되므로 지문 3개 중에 2개만 집중하는 것도 좋은 계획이라 하겠다. 지문 하나당 13~14문제 정도 나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 시험에서도 40문제를 모두 풀려고 한다면(40문제 모두 맞추겠다가 아니라 모든 문제를 시간내 풀겠다 가 목표라면) 한 문제에 2분이상 쓰지 않는 것이 좋다. 2분이 넘어가는데 이 문제의 답을 못 찾겠다 싶으면 차라리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것이 점수에는 훨씬 더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틀려도 되는 갯수의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완벽해지려고는 하지 말자, 9점을 맞아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말이다.
문제 유형별 대처법을 익히자
아이엘츠 리딩 시험의 문제는 대체로 몇 가지 정해진 유형이 있다. 시험 문제 풀이를 하면서 문제 유형별로 본인의 강점은 어떤 유형인지 약점은 어떤 유형인지를 파악하자. 많은 아이엘츠 시험 준비자들이 말하길 T/F/NG 유형의 문제가 어렵다고 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Summary 의 빈칸 채우기가 어렵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처럼 문제 유형별로 개인마다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생겨나게 되는 데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나면 시험 대처가 훨씬 용이해진다. 시험 준비때는 약점을 보완하는 쪽으로 공부를 하면 되고 시험 볼 때는 강점을 보이는 쪽에 시간 분배를 더 하면 막연하게 시험 보는 것보다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캠브리지 아이엘츠 전 시리즈 리딩 지문 해석은
정말 좋은 팁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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